윤희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거양해운은 13척의 자사선과 4척의 벌크선을 보유해 전용선 운영방식으로 포스코 및 한전 발전자회사 등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송해 주는 벌크회사"라며 "한진해운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합병은 벌크 자회사를 벌크 사업부문에 포함시켜버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손익상으로는 앞으로 거양해운으로부터 계상되던 지분법 평가이익(작년 194억원)이 빠지고, 거양해운으로부터 발생하던 영업이익(작년 248억)이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측면 영향에 대해 그는 "한진해운의 주식수가 10% 가까이 증가하는 만큼 주당가치가 희석되므로 주당가치로 계산하는 적정주가에는 하락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기존의 한진해운 벌크부문과 중복되던 자회사를 통합함으로써 효율성이 제고되는 효과를 같이 고려하면 종합적으로는 한진해운에 중립적인 이벤트"라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4~5월 중 실시되는 미주항로의 운임 협상 결과가 올해의 실적과 주가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미국 경기침체로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아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