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실적 쇼크에 주말 미국증시가 급락했고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으며 30포인트 갭하락한 채 출발했다. 장중 40포인트 이상 낙폭을 확대하며 1740선이 붕괴되는 등 공방을 벌인 끝에 1750선이 붕괴된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증시도 주말 미국증시 급락 영향을 받으며 일제히 하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00포인트, 1.85% 하락한 1746.7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0.84포인트 내린 641.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조정은 미국 실적쇼크와 함께 국내증시가 4주 연속 상승하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주 예정된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발표는 미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이에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가 국내증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인가도 관심거리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투자은행의 실적발표가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평가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금융주 실적발표를 통해 신용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시장에서 경계를 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금융주들의 손실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하고 있다"며 "금융주 자체 실적에 대해서는 악재로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물가지표, 주택관련 지표 등 주요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지표발표가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경기지표가 연달아 나오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 같다"며 "경기지표가 오히려 국내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수급에선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에서 1300억원 가까이 매물이 출회되며 기관도 2500억원 가까운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1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중국 증시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중국관련주 낙폭이 확대됐다.
철강금속과 기계가 5% 이상 급락했고 증권, 건설업도 4% 가까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