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970원 초중반 흐름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974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가 상당히 나오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강한 하방경직성이 나오면서 상승도 하락도 제한되고 있는 양상이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974.50/975.10원으로 전날보다 1.8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74.90원으로 전날보다 1.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75.50원으로 전날보다 0.80원 하락 출발했고 역외쪽 매도세가 불거지면서 장초반 972.6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970원 지지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매주체들은 확실하게 아래쪽으로 베팅하기도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위앤화가 다시 달러당 7위앤선을 회복하면서 아시아커런시 전반적인 절상 움직임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는 점도 환율의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는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1765선 위에서 꾸준히 거래되면서 강보합 장세를 펼치고 있고 외국인은 1400억원이 넘는 증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주말을 맞아 포지션 정리 물량이 나올 수도 있지만 최근 변동성이 잦아드는 움직임 이어가면서 970원에서 975원 움직임이 유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날 5억 달러 가량의 헤지펀드 자금이 국내 기업 M&A 사전작업용으로 유입된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지만 단순한 시세차익 목적일 수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시 NDF 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고 네고 물량이 쌓이고 있어 하락압력이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달러/엔이 103엔 정도에 진입하면 큰 움직임이 있을 것도 같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현재 하락세의 주요인은 역외 매도세인 것으로 보이고 975원”이 무너지면서는 은행권 롱스탑 물량이 나왔다”며 “레벨이 빠지니 결제수요가 대량으오 나오는 등 아래쪽을 받쳐주고 있어 크게 빠지기도 힘들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오후장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최소한 970원은 유지하면서 970~975원선 거래가 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헤지펀드 자금이 달러화 매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리고 있지만 통상 이런 자금은 거래가 완전히 끝난 후 알 수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