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야후 인수합병 시도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말 야후를 주당 31달러, 총 446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야후의 이사회는 이를 공식적으로 거부했고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뉴스(News Corp.)사와의 제휴를 통해 야후 인수 전선을 강화할 요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과 밀접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AOL과의 인터넷사업부 통합은 MS 인수 제의를 방어하기 위한 3단계 조치 중 하나로써, 야후는 추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구글(Google)과의 광고 제휴도 모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야후는 구글의 광고를 자사 홈페이지에 연결하기 위해 테스트한다고 밝혔고, 이는 단기적인 시험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AOL과의 통합은 야후가 몸값을 높이려는 레버리지 효과로 풀이되지만, 야후가 AOL과의 제휴로 장미빛 비전을 제시한다고 해도 주주들을 직접 설득해 주총에서 위임장 대결(Proxy Fight)을 벌이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MS의 태도가 변할지 의문이라고 회의감을 드러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타임워너는 AOL의 인터넷 사업부를 야후에 넘기고 현금과 추가 자금을 지원한 후, 통합사업부의 지분 20%를 넘겨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의 나스닥지수에서 야후의 주가는 전일종가대비 7센트, 0.25% 오른 27.77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