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측이 인수가격 재평가라는 카드를 뽑아 들어 교착상태를 타개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로인해 주말 미국 증시 마감 후 야후의 주가는 5%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2% 올랐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금융매체인 마켓와치(Market Watch)는 익명의 내부소식통을 인용 "야후의 이사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가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인수 협상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 내부소식통 따르면 외부에는 협상이 곧 타결될 것처럼 알려졌지만, 양측은 지난 두 달 간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을뿐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인수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강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지난 1월말 야후를 주당 31달러, 총 446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야후의 이사회는 이를 공식적으로 거부한 상태다.
하지만 경기침체 양상이 심화되자 야후의 주가가 28~29달러 선으로 급락했고, 시장점유율 역시 22.2%에서 21.6%로 줄어들어 상황은 야후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야후는 회사의 장밋빛 전망을 근거로 인수가를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최고가를 이미 제시한 상태며 더이상 요구한다면 협상장을 박차고 나갈 수 밖에 없다며 강하게 야후 측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야후의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23센트, 0.8% 오른 28.36달러를 기록했지만, 협상 소식이 전해진 후 장 마감 후 거래에서 5% 급락했다.
반면 MS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6센트, 0.6% 오른 29.1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장 마감 후 1.2% 추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