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에는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덕분에 일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달러화가 반락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유텍사스산 경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종가대비 3.85달러, 3.81% 급등한 104.83달러를 기록했다.
WTI 근월물은 뉴욕 정규거래에서 100.65달러에서 하락 출발, 장중 100.40달러를 저점으로 104.9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런던 대륙거래소 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5월물은 전일종가대비 3.58달러, 3.6% 상승한 배럴당 103.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EIA)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740만 배럴 증가한 3억 192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장 초반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28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휘발유재고는 450만 배럴이나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도 160만 배럴 줄었다.
또 버냉키 연준 의장이 상반기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자 달러 가치가 주요통화대비 반락하면서 유가는 급등했다. 달러/유로는 장막판 1.5701달러까지 치솟았다.
◆ 비철금속 동반 상승..금 선물 온스당 900$선 회복
이날 귀금속 및 비철금속 선물 가격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5월물 가격은 12.40달러, 1.4% 급등한 온스당 900.2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903.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백금 선물 4월물은 26.80달러 상승한 온스당 1964.60달러를 기록했고, 구리 선물 5월물은 81센트 급등한 파운드 당 3.88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팔라디움 6월물은 4.85달러 하락한 온스당 443.75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