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듯한 움직임이고 주가가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을 모색하는 흐름이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일방적인 매도를 멈추고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이는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부족현상을 완화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원달러 환율은 1010원대까지 치솟은 후 970원대로 반락하는 등 원화의 나홀로 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스왑시장도 호전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경색 여파로 한때 -400bp까지 확대됐던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2일에는 -266bp로 줄었다. 전일보다 36bp나 줄어든 것이다.
5년만기 스왑베이시스도 -174bp로 전일비 33bp로 축소됐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두고 금융시장에서는 시각이 엇갈려 있다.
하나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최악을 벗어나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낙관론이고 또다른 하나는 최악의 국면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비관론이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견해가 있다. 실물경제는 아직 최악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금융시장은 이미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두가지의 절충안일 수도 있고 과거의 경험에서 나온 통찰력 있는 현실론일 수도 있다.
과거의 예로 볼 때 어떤 쇼크가 오고 회복되는 과정은 통상적으로 금융시장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실물경제라는 것이다.
금융시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선반영하는 선행성을 속성으로 하고 있다. 반면 실물경제는 경제지표라는 후행적 지표로 확인된다.
지금은 서브프라임에서 회복되는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간 이런 속성 차이로 인한 괴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어제 금융시장은 주가가 회복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채권값도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를 띠었다. 트리플 약세 국면에서 회복되는 듯한 양상이다.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가 마지막에 강세로 반전됐다.
물가와 경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샌드위치 장세였다. 마지막에 노동부의 투신사에 대한 자금위탁설이 돌았지만 만기도래분에 대한 재위탁 여부를 고민하는 수준인 것 같다.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 속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주목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새벽 마감된 미국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전일 급등에 따른 소폭 조정을 보였고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60%로 전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오늘 채권시장은 환율과 주가 움직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 등에 주목하면서 쉬어가는 장세가 될 듯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05-5.15%, 국채선물 6월물은 107.60-108.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