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행장은 이날 오전 옛 조흥은행과의 통합 2주년을 맞아 서울 남대문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통합원년엔 물리적 화학적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뤘고 지난해엔 '이기는 경영'을 기치로 알찬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이같이 지적했다.
신 행장은 "우리는 세계시장이라는 빅 리그에서 글로벌 뱅크들과 경쟁해야 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는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인정받고 통용될 수 있는 '글로벌 신한 스탠더드'에 도전하자"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조직 내부엔 비효율적인 프로세스와 낡은 관행들이 산재해있다"며 "익숙한 것을 되풀이하는 관성은 잠시동안의 안락만을 줄 뿐 결국 뼈아픈 패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으로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년간 조직통합이라는 내부 과제에 대해 성과를 거뒀지만 반면 미래보다는 현재, 그리고 각자가 속한 그룹과 부서의 문제에 치중하는 부작용도 낳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내외 산업을 불문하고 선도적인 시도와 효과적인 방법론이 있다면 무엇이든 받아들여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금융산업 전체의 재편이 예상되고 있다"며 "우리의 대응 여하에 따라 세계 수준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