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가 전년대비 1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이같은 이유로 현대차의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0만원과 매수 투자의견 유지.
다음은 우리투자증권의 보고서 요약이다.
■ 2008 우리 코리아 컨퍼런스 참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한다. 현대차는 3월 27~28일 유럽 투자가들을 대상으로한 ‘2008 우리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가하였다. 유럽 투자가들의 주요 질문은 1) 2008년 경영목표와 주요 시장 업데이트, 2) 환율변동 및 원자재가격 인상이 경영실적에 미치는 영향, 3) 기아차 경영부진 지속시 현대차의 역할 등으로 요약된다. 대체로 현대차의 경영목표 및 시장별 판매동향에 대한 설명에는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아직 유럽투자가들은 기아차 경영실적 개선에 대해 확신이 크지 않았다. 따라서 기아차의 경영실적 개선이 가시화된다면 현대차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2008년 경영목표 및 주요 시장 판매동향에 대해서 긍정적
현대차는 2008년 경영목표로 매출액 33.6조원, 영업이익률 6.5% 이상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원자재 가격급등, 원화강세, 단순한 원가절감 방법 등이 나타났던 2004년과 지금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지만 원가절감 능력이 향상되면서 이를 상당부분 흡수하고 있고, 특히 우호적인 환율과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2008년 경영목표 달성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많은 투자가들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차 의견에 대체로 동의했다(단, 노사관계 안정이 경영목표 달성에 전제조건임에 동감했음). 주요 시장별 판매에 대해서 투자가들은 내수와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판매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은 우려가 많았다. 현대차는 미국에서는 엑센트와 아반떼가, 유럽에서는 i10 등 소형차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3월부터는 미국, 유럽시장도 판매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일본차 대비 경쟁력 강화로 선진국 경기회복시 수혜
당사는 현대차를 자동차업종 탑픽으로 추천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영실적 개선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되었다고 판단하며, 고유가 및 선진국 경기침체 지속 등의 판매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원가절감 능력 향상, 시장별 전략모델 투입 본격화, 엔화강세에 따른 일본차 대비 가격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두자리수의 판매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2007년은 5.2%).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가 부진해 도요타를 포함한 주요 업체의 생산량 축소가 진행되고 있다. 엔화가 전년대비 1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일본업체들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국제 금융시장 혼란이 마무리되고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회복된다면 일본업체보다 현대차가 더 큰 수혜를 받을 것이며, 이는 현대차 주가상승 지속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