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거시지표 약세로 인해 증시 약세 및 재무증권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 호재가 된 가운데, 일본 닛케이평균 주가가 하락해 매수 재료가 됐다.
그러나 연말을 맞아 기관들의 거래가 뜸했고, 주말과 내주 초 주요 거시지표 이벤트가 산적해 있어 전체적으론 관망 자세가 뚜렷했다.
이날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005%포인트 낮은 1.27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 선물 6월물 가격은 140.77엔으로 전일 종가대비 0.33엔 상승했다.
선물 가격은 장중 141.03엔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국내 기관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연도 말을 맞이해 기관들의 참여가 줄어들면서 시장의 거래는 빈약했다.
이날 5년물 국채 금리는 0.030%포인트 하락한 0.725%, 2년물 국채 금리가 보합인 0.575%를 기록했다.
20년물 국채 금리는 0.010%포인트 내린 2.010%를 기록했으나, 30년물 국채 금리만 0.020%포인트 상승한 2.325%에 거래됐다.
스다 미야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이 "금리인상이 당연하다. 경기가 분명히 둔화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한 소식이 전해졌지만, 또한 "지금은 하방위험이 크고 불확실성이 강해졌다. 필요시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발언도 곁들였기 때문에 특별히 한 방향 재료가 되지는 못했다.
더구나 그녀의 강경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금리인상이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이 확고하다는 점에서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 전문가들은 주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업률 그리고 가계소비 결과 나아가 다음 주 나오는 단칸지수가 관건이기 때문에 보고 가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만약 물가 압력이 생각보다 높다면 시장에 확산되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할 수 있지만, 단칸지수가 예상처럼 악화된 것이 확인된다면 다시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3월 단칸지수는 지난 해 12월보다 7포인트 악화된 +12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형성되어 있다. 당초 기업들은 +15 정도를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