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 위기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단기적으로 여전히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지지선은 어느 정도 구축하는 모습이다.
투신권의 달러선물 순매수는 200계약을 소폭 상회하면서 현물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지만 하방경직성에 일정부분 힘을 실어주고 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낮 12시 10분 현재 1005.40/80으로 전날보다 4.30/4.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004.90원으로 전날보다 4.10원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7.00원으로 전날보다 3.00원 하락 출발했고 장중 1008.00원을 고점으로 1003.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1005원을 중심으로 제한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특별한 대외 요인이 불거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환율은 그동안의 급등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최근 1000원대 지지를 확인하면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의지가 확인된 만큼 당분간 큰 폭의 상승은 어렵고 1000원대가 지지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라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거래는 활발하게 되고 있지만 이렇다할 매수 주체나 매도 주체가 뚜렷하게 있는 것은 아닌 상황”이라며 “당국의 개입선이었던 1018원 정도를 단기 고점으로 잡고 1000원을 시험하는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여전히 시장의 롱심리는 살아있는 상황에서 환율은 큰 폭의 하락과 상승이 모두 제한될 것”이라며 “수급상으로는 여전히 외국인 배당 역송금 대기 수요 등으로 달러 매수 요인이 좀 더 앞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