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은 유럽과 일본의 경우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 상의 완화정책 구사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는 올해 1/4분기 0.1% 성장률을 기록한 뒤 2/4분기에는 제로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는 명백한 경기 수축 상태는 아니라고 해도 사실상 거의 정체하는 상황이 됐다"며, "지금 경기침체를 선언하는 것은 섣부르지만, 지금까지 미국 경제는 잠재 성장률을 밑돌고 있으며 경제적 간극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실물 경제가 금융시장 혼란으로부터 숨을 곳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주택경기 전반이 악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주택투자 부진으로 인해 올해 연간 GDP성장률이 지난 2년동안과 마찬가지로 1%포인트 정도 삭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에너지 및 식품가격 급등으로 인해 가계의 실질소득이 위축되고 있으며, 금융시장의 신규 발행이 어렵고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대출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유로존에 대해서는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0.5% 내외를 기록한 뒤 2/4분기에 0.4%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유로존 경기둔화는 급작스럽지는 않지만,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경기가 양호하지만 당분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하단에 머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가 양호해 지지받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경기가 약화되고 있다며, 1/4분기 성장률을 0.3%, 2/4분기는 0.2%로 각각 제시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헤드라인 및 근원 물가지수가 다수 국가들에서 안정 수준을 상회하고있으며, 일부 지표들은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인플레이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가 각국의 거시정책 대응의 수위를 결정할 수 있으며, 특히 유가 및 상품 가격이 당분간 현재처럼 높은 수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위험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유럽과 일본에 비해서는 미국이 좀 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며 또 미국 당국은 이미 강력하게 대처하는 중"이라며, "유럽은 단기 경기 및 인플레 전망에 비추어볼 때 부양책이 필요없으며, 일본의 경우 경기가 더 악화되어 대응에 나서야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