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충격보다 제한적일 전망, 중기적으로 저가매수 기회 될 것
지난 12월 이후 급락세를 보이던 채권수익률이 3월 들어서는 상승세로 반전되었다. 최근의 금리상승은 3월 금통위 결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시발점이 되었으나,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과 스왑시장 관련 손절매물 출회 우려가 높아진 것이 금리상승 폭을 확대시켰다. 특히 스왑시장의 불균형이 지난 11월 수준으로 악화됨에 따라 지난 11월과 같은 금리 급등세가 재발될 위험성에 시장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다음 요인들을 감안할 때 지난 11월보다는 스왑시장 불안에 따른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기적으로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좋은 저가매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채권시장의 수급상황이 개선되었다. 지난 11월에는 외화유동성 부족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의 수급부담까지 겹치면서 악순환이 초래되었으나, 현재는 당시 수급부담의 핵심이었던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채권형 상품으로 자금유입도 이뤄지고 있다.
둘째,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매매와 선물매매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스왑시장의 불균형 확대로 외국인 투자자의 재정거래가 중도 청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으나, 실제로 외국인 매도는 선물시장에서만 한정되고 있을 뿐이며 현물매수는 지속되고 있다.
셋째, 국내경제의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금리급등의 배경에는 수급뿐 아니라 경기적인 요인이 가세하였으나, 최근에는 국내경제의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넷째, 글로벌 금융기관간 자금거래는 양호하며, 글로벌 채권수익률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신용경색 확산으로 금융기관간 자금거래에도 부담이 됐으나, 최근에는 Libor 금리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금융기관간 자금거래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위험요인으로 은행권의 유동성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