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가 급락과 환율 급등에 따른 마진콜로 환매수가 열이틀째나 지속되고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18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5분 마감 이후 투신권은 달러선물을 5만6,148계약이나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5만4000계약 순매수 규모를 넘는 규모이다.
금액상으로는 1계약당 5만달러를 적용하면, 28억달러에 달한다.
투신권은 2말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감 속에서 해외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한 이래 3월 이후 열이틀째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12일 이후 환율이 급등하면서 순매수 규모가 2000계약, 5000계약, 그리고 1만계약을 넘었고, 전날 5만4000계약, 그리고 이날 5만6000계약을 상회하는 등 순매수 규모가 급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투신권에서 해외주식펀드 관련 선물환 매도헤지를 지속적으로 털어내고 있다"며 "특히 전날 3%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마진콜을 당한 터여서 포지션 청산용 환매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발 신용위기와 경기침체 우려, 그리고 중국의 인플레이션 등으로 해외주식이나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당국의 매도개입으로 환율 폭등과 시장 패닉은 진정됐지만, 앞으로 배당금 시즌과 더불어 해외불안요인도 지속돼 투신권발 환율 기폭상황이 아직 끝났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