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79포인트, 0.56% 상승한 1583.2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동양종금증권 강현희 애널리스트는 "변동성 높은 기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美기준금리가 크게 인하될 경우 지수가 점진적으로 상승 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시황 분석 관련 일문일답.
◆ 이시간 현재 시장 상황은?
미국증시의 혼조 마감속에 상승출발 했던 국내증시는 오후들어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속에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000억원 넘게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13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업종이 1% 넘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증권등 금융업종은 2% 넘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6%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3%에 가까운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또한, GS와 SK에너지등 석유화학관련주도 국제유가의 급락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속에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의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LG텔레콤은 유가증권 시장으로의 상장기대감에 나흘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환율급등 수혜기대감에 휴맥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단암전자통신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 신용 리스크 확대는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어떤 영향은?
미국 금융업종의 투자위험이 추가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번 JP모건의 베어스턴스 인수로 업종 내 인수합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 금융업종에 대한 리스크를 나타내는 TED스프레드가 현재 1.61%p로 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등 여전히 미국 금융업종에 대한 리스크는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S&P500지수1분기 금융업종 EPS증가율 전망치는 -44.0%로 2월 초 예상치 보다 -22.1%p나 하락하는 등 미국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은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금융업종에 대한 불안은 글로벌 투자가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 이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가 매도 우위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증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원화가치의 추가적인 하락(원/달러 환율상승)에도 영향을 줄 개연성이 높다.
원화가치 하락은 국내 증시의 수출관련주(IT와 자동차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수입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과거 원/달러환율 상승 시 수입물가도 동반상승 했다는 점은 국내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 향후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은?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는 베어스턴스 문제로 신용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미국 금융업종의 투자 위험 확대 및 지수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또 외국인투자가의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인한 순매도 포지션이 지속될 수 있고 외국인투자가 매도공세로 원화가치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시 변동성 높은 기간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과거 기준금리가 50bp 이상 인하시 S&P500지수 수익률이 점진적으로 상승 했다는 점 등은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