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사정이 아주 어렵다는 걸 반증하는 지표다.
외환위기 때도 보지 못한 것이어서 시장 일각에서는 제2의 IMF사태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17일 오후장 후반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390bp수준까지 확대됐다. 종전 장중 최대치인 지난해 11월 -380bp마저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에 30원이상 급등하는 상황에서 달러 부족을 심각하게 반영하고 있다.
달러를 들여와 통화스왑(CRS)를 페이하고 한국 채권을 산 재정거래는 손절매도를 하고 싶어도 받아주는 곳이 없어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간헐적으로 FX스왑시장에 개입하고 있지만 일방적으로 기운 시장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마지막 희망인 정부도 아직은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어 시장의 불안감은 한층 커지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아직 괜찮다고 하지만 시장은 제2의 IMF사태를 느끼고 있다"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고 금리가 급등하는 건 IMF때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는 종합주가지수가 1500대 중반으로 폭락하고 환율이 1020원대 중반으로 급등했으며 채권금리도 전일비 10bp이상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주식 원화 채권이 모두 취약한 트리플약세가 더욱 깊어지는 형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