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원/달러환율 급등 배경 및 그 지속성 점검: 당사는 미 달러화가치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이머징 국가 중 유일하게 나 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환율 급등의 배경을 점검한 결과, 일시적인 요인도 일부 작용했지만 그 근저에 미 신용경색이라는 추세적 요인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환율이 2004년 4분기이래 4년 동안 지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함.
첫째, 최근 미 달러화 초과수요 현상, 일시적: 최근 원/달러환율의 급등은 외형상 고유가로 인한 경상수지 악화, 외국인 주식매도 및 일부 기업의 외국인지분 철수, 그리고 4-5월 외국인 배당금 송금에 따른 달러수요 확대 우려 등 일시적인 달러 초과수요에 기인하고 있음. 따라서 외환수급면에서는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달러공급 확대되면서 원/달러환율이 재차 하락할 여지가 있음.
둘째, 고유가 및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초래한 미 신용경색 여파, 추세적: 최근 원화가치 하락의 근저에는 경상수지 적자의 주범인 국제유가 급등과 관련된 글로벌 달러가치 하락 및 뉴욕 주식시장 약세로 인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미 신용경색의 여파가 작동함. 따라서 미 신용경색이 지속되는 한 고유가 및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을 초래하고 있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원화가치의 하락은 추세화될 가능성이 높음.
셋째, 정부의 외환정책 변화 가능성, 추세적: 2004년 4분기 국정감사에 외환시장 개입으로 인한 손실이 지적되면서 시장개입에 의한 원/달러환율 안정정책에 변화가 생기면서 역외선물환시장 참가자들의 투기적인 원화수요로 인해 원/달러환율이 급락한 바 있음. 마찬가지로 최근 외환정책이 원/달러환율을 경기조절수단으로 변화된 점은, 투기적 원화매도를 지속시킴으로써 원/달러환율의 추세적 상승요인이 될 것임.
원/달러환율, 단기 급등세 진정될 것이나 상승추세에 진입 예상: 당사는 최근 원/달러환율의 급등세는 추세적인 원화가치의 하락을 용인하고 있는 외환당국으로서도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1,000원 내외에서 안정될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원/달러환율의 상승이 일시적인 수급요인 뿐만 아니라 단기간내 마무리되기 어려운 미 신용경색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4년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함.
첫째, 단기적으로는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에 의해 원화가치 하락세 진정 예상: 원/달러환율이 단기 급등세를 지속할 경우 수출업체의 채산성 개선에 의한 경기확장세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보다는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투자자금의 대거 이탈 및 물가상승세 확대에 의한 실질구매력 약화라는 부정적 효과가 큼. 특히 원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한국경제에 대한 신임도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외환당국의 원화가치 안정을 위한 시장개입이 불가피할 것임.
둘째, 장기적으로는 원/달러환율 완만한 상승추세 예상: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미 경제 침체가 심화될 경우 한국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외환당국으로서는 원화가치의 점진적 하락을 통해 경기침체를 완화시키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미국경제가 신용경색 및 고용부진에 의해 본격적 침체추세 지속되는 한 원화가치의 하락기조는 추세화될 가능성이 높음.
08년말 원/달러환율, 1,020원으로 상향 조정: 당사는 2008년말 원/달러환율에 대해 상고하저 흐름하에 920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1,000원내외에서 안정될 것이나 완만한 상승추세가 이어지며 1,020원 기록 전망으로 수정 전망함. 다만, 동 전망은 미 신용경색이 해소되거나 선진국간 정책협조를 통해 고유가의 주범인 글로벌 달러가치의 약세가 진정될 경우 재차 하향 수정될 것임.
미 신용경색 지속에 의한 원/달러환율 상승은 한국경제에 부정적: 원/달러환율의 상승은 가격효과 측면에서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강화 및 채산성 개선을 통해 한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그러나 원/달러환율의 상승이 미 신용경색 지속으로 인한 세계경제 위축요인에 의해 초래되는 경우, 소득효과 측면에서 한국 수출물량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인플레 압력 확대에 의한 구매력 약화라는 내수위축 요인도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