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자사 2008년~2012년 국제유가 예상 범위 하단을 배럴당 60달러로 10달러 상향 조정하고 상단은 135달러로 높여 잡으면서 이 같이 경고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이른바 '수퍼스파이크(super-spike)' 전망을 통해 향후 유가 전망을 50달러~105달러로 예상했는데, 당시 예상보다 훨씬 빨리 유가 100달러 시대가 열렸다"며, "더구나 당시 유가 전망의 상단은 지정학적 혼란의 경우에, 하단은 경기 침체의 경우로 각각 설정했지만, 특별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았고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는데도 국제 유가는 100달러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95달러, 2009년은 105달러 그리고 2010년에는 110달러로 각각 제출했으며, 장기 전망의 상단을 135달러까지 상향 조정하고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상방 리스크에 대해 덧붙였다.
이들은 "공급이 충분히 증가하지 않는 가운데 유가 상승과 무관하게 증가하는 비OECD 국가들의 수요로 인해 향후 미국 경제의 생산이 회복하고 나아가 커다란 공급 충격이 발생할 경우 배럴당 150~200달러 유가 시대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장기 유가 전망을 낙관하면서도 최근 고점에서 조정받을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두었다.
골드만삭스는 "우리 수퍼스파이크 이론의 핵심은 세계수요가 수년간 줄어들어 공급과잉 상태가 되고 또 원가도 낮아질 때까지는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란 주장"이며, "따라서 과잉공급 상태가 도래하면 유가가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