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데다 코스피지수가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로 시작했다.
3년만기(7-4호)국채수익률은 4.93%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02%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8틱 상승한 108.41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장의 경우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이 운영하는 칼라일캐피털과 모기지업체인 손버그모기지가 마진콜을 맞추는 데 실패해 부도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졌다.
국내장은 이런 미국장의 호재와 함께 코스피지수의 반락세를 재료로 강세를 추진 중이다.
다만 금통위를 앞둔 만큼 시장의 랠리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달부터 새로 적용되는 기준금리가 현 콜금리 목표 수준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후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금리가 하락할 수 있는 룸은 더 있겠지만, 단순히 동결에 그칠 것이라면 되돌림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그러나 금리는 동결, 코멘트는 중립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도 없지 않다.
의견이 어떠하든 시장 관계자들의 대부분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콜금리 수준으로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지금의 상승세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면서 "물가와 경기침체 모두 비중이 있는 만큼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고 코멘트는 중립이라고 볼 때 금통위 이후에도 금리는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4월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면서 "나라가 경기부양, 이란 말을 반복하는 것은 경기가 안 좋다는 것을 염두해 둔 것이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경기하락 압력을 가져올 수 있는 데다 증시도 1700선을 잠깐 넘어섰지만 그 아래로 계속 돌 것이기 때문에 4월에 대한 기대감은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