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를 바탕으로 한 美정책당국의 인플레이션 방어노력도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격은 아닐지 우려되고 있다.
6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3.55포인트, 1.67% 상승한 215.6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주요 선진국들은 다소 냉소적인 표정이다. 유럽과 영국 중앙은행들은 금리동결 정책을 고수했다.
이로 인해 늘어나는 유동성 만큼 달러화 약세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美정책 당국의 금리정책 의지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도 있다.
반면 중국 정책당국은 전국인민대회를 통해 증권거래세 인하 방침을 언급하며 주식투자자 끌어안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로 인해 전일 국내증시의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며 장중 한 때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증시 일각에서는 단기 수급개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우세한 모습이다.
중국 정책당국은 이번 전인대를 통해 증시부양 효과가 있는 정책이나 이슈 한두 방을 더 터뜨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단 외국인의 선물 누적순매도가 고점권에 와 있는 모습이고 미결제약정도 크게 늘어 고점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현재 선물시장의 장세 성격은 단기 비추세 국면의 연장선상에 위치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는 기존 리스크 노출 포지션을 축소하는 차원의 시장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교적 강한 상승시도가 나타난 상황"이라며 "주요 이평선을 기준으로 이격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가격메리트에 의한 매수참여 가능성이 적어진 편"이라며 "전반적인 장세의 성격은 단기적으로 근접 저항대의 역할에 유의한 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이라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장세 대응의 원칙은 218p~221p 구간의 저항대 역할에 비중을 둔 단기매매가 유효하다"며 "이와 함께 해당 지수대에서의 돌파시도가 가시화될 경우에 한해 새로운 방향성 전략 차원에서의 시장참여를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