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중국의 증권거래세 인하 검토 소식으로 1700선을 회복한 데다 1월 광의 유동성이 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냄에 따라 채권시장의 하락세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3년만기(7-4호)국채수익률은 4.98%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상승,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07%로 같은 폭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월대비 16틱 하락한 108.24에서 등락하고 있다.
1월 광의 유동성의 경우 전년동월대비로 13% 증가한 2078조1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월에 비해 27조원 넘게 늘어났다.
물가와 경기라는 두 재료만이 최대의 화두인 채권시장에 광의유동성은 또 하나의 숏 재료로 영향을 미쳤다.
국채선물은 이의 영향으로 현재 외국인들이 1680계약, 투신이 700계약 정도의 순매도를 펼치고 있고, 은행만이 2780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내일로 다가온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꺾일 줄 모르는 유동성은 기준금리 동결에 더욱 힘을 실어준 셈이다.
그러나 이미 금리 동결을 예상한 만큼 현재의 유동성 결과에 장을 흔들 정도를 아니라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유동성 지표로 흔들리기는 했어도 그 하락세가 더욱 깊어지기는 힘들다"면서 "만일 내일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시사를 한다면 추가적으로 랠릴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까지는 한 차례 정도 반영됐지만 금리가 두 차례 정도는 인하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3월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고 추후에도 금리 인하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물가가 더욱 가시화되고 유동성도 쉽게 꺾이지 않은 데다 경기침체는 현재로서 가시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앞서온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