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미쓰이(三井物産)의 금속거래 전문가는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기고한 논평을 통해 "런던금속시장(LME)의 알루미늄 3개월 선물 가격이 1월 저점에서 30% 이상 급등한 가운데, 조만간 2006년 5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톤당 3310달러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알루미늄 가격 급등은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력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것이며, 이 때문에 알루미늄 정련업체는 가동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해 알루미늄 공급이 무려 40만톤이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과 남아공의 생산 감소세는 이 같은 전망의 수정은 물론 오히려 공급 부족사태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정도의 큰 충격이라고 한다.
헤지펀드도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구축했던 매도 포지션을 스퀘어하기 위한 매수세에 나서고 있고, 또한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하로 인해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지수펀드 자금까지 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사상 최고가 경신 흐름은 거스를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년 동안 세계 알루미늄 생산은 매년 평균 6~7% 증가해왔지만, 앞으로는 생산이 정체할 것으로 보인다. 원석의 품질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달까지 펀드 매수세가 절정에 도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난 4월부터는 일시적인 조정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쓰이의 전문가는 예상했다.
지난 1월말 현재 세계 알루미늄 재고는 292만톤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미국 경기둔화로 수요가 줄고 공급이 위축될 조짐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알루미늄 가격은 1월 저점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톤당 2700달러 선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전문가는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