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당국자들의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장중 달러/유로는 1.53달러 선으로 뛰어 오르며 다시 유로화 도입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영국 파운드 역시 강세를 보이면서 1.99달러 초반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엔/달러는 한때 104엔 선을 회복하고 엔/유로도 한때 159엔 선으로 상승하는 등 엔화가 달러 및 유로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 통화가 됐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2포인트, 0.30% 하락한 73.45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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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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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일 1.5212.... 103.32.... 157.20.... 1.9862.... 1.0376.... 92.65
05일 1.5266.... 103.88.... 158.62.... 1.9917.... 1.0360.... 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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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목요일 정책 결정 이후 환율에 대해 별다른 우려를 드러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드러냈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 속에 인플레 압력을 감안할 때 지금 상황은 외환시장에 대해 적극 개입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란 판단이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젠스 노르빅(Jens Nordvig) 외환전략가는 유로화 강세가 최근 몇 주간 달러화 약세 패턴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며, 단기 투기세력의 동참이 제한적인 가운데 달러/엔이 이처럼 상승한 것은 당분간 유로화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처럼 투기세력의 가담이 낮은 상황에서 유로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를 헤지하기 위한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뉴욕상업거래소(MYMEX)에서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104.60달러 치솟는 등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의 주간원유재고도 306만 배럴 줄어들어 8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날 비엔나에서 개최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생산량을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유가 100달러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산유국들은 한동안 행복한 시절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윌킨스(Andrew Wilkinson) 인터렉티브 브로커즈(Interactive Brokers) 시장전문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헤지를 원하는 투기수요가 상품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며, "달러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또 한번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서비스업지수가 49.3으로 당초 48~48.5를 전망했던 시장의 전망을 상회했지만 여전히 둔화 양상을 보였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2월 민간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전월대비 2만 3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나, 서비스업 일자리가 4만 7000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