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은정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2개월여만에 3만원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동안 실적호조와 증권사의 지속된 호평에도 불구하고 '밥캣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있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35% 오른 2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강세는 무엇보다 밥캣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49억달러 규모의 미국 잉거솔랜드 밥캣 등 3개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인수가 리스크로 작용하는 것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었다.
이와관련 CJ투자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최근 "밥캣 인수 관련 재무적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현 시점에서는 이미 완료된 자금조달 우려보다 글로벌 소싱 활성화, 구매 규모 확대에 따른 단가인하 효과 등 향후에 기대되는 시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도 "밥캣에 사업부문 자체가 건설 중장비 보다는 농기구 연관 사업의 비중이 높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직격탄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은 전체 매출액대비 최대 10~15%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밥캣과 관련한 재무적 부담은 유럽 및 아시아의 미개척 신흥시장으로의 지역다변화를 통해서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실적은 밥캣부분 중장기 경영계획 및 인수에 따른 시너지가 1/4분기 정도에 가시적으로 드러나면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시각도 긍정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인갑 애널리스크는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향후 3년 간 세계 건설시장이 10%대 후반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산업별 설비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올해 건설기계비즈니스그룹(Business Group)과 공작기계BG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13.1%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원재료 상승에도 건설기계BG 원가절감과 공작기계BG의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이 9.3%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밥캣 인수로 네터워크 활용과 제품 라인업 구축 효과가 발생해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