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약해지면서 한때 108.16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이 주가 낙폭 확대와 호주달러 차익 매도에 따라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 바로 위에서 마감하자 투기세력이 곡물과 원자재와 같은 상품에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고금리 통화인 호주달러에 이어 유로화로도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캐리트레이드가 재개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호주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차익매물이 나오자 장 후반들어서는 이 같은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달러/엔 차익매물도 나오는 모습이다.
20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15엔 오른 107.91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오전 중 107.75엔을 저점으로 반발하며 108.16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들어 고점에서 후퇴했지만 여전히 상승 흐름을 유지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유로/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강보합선인 158.80엔 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9엔 선을 돌파한 뒤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유로/달러는 뉴욕시장에서 1.47달러 중반선까지 오른 뒤 꾸준히 후퇴하면서 1.47엔 초반선으로 후퇴한 모습이다.
국내은행 이종통화 담당 딜러는 "일본 증시가 많이 빠진 상태에서 달러/엔이 마냥 상승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108.30엔 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