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31분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4.55%, 2000원 급락한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김승유 회장과 이명박 당선인 친분에 부담느낀 듯
이같은 폭락의 원인은 국세청으로부터 하나은행이 1조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전일 "하나은행이 지난 2002년 서울은행과 합병하면서 적자인 서울은행이 흑자인 하나은행을 흡수하는 형식을 취한 바 있다"며 "이로인해 세금을 부당하게 감면받았다며 1조원대의 법인세 추징할 가능성이 있다"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재경부가 유권해석을 내린 이상 국세청이 세금 추징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으며, 세금규모도 1조3000억~1조7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유권해석을 내려준 만큼 최종 과세에 대한 결정은 국세청이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이 대학동기 동창이자 수십년 지기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친분으로 인해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여론의 부담을 느낀 당선인 측에서 마지못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인해 新정부에서 김승유 회장의 입지가 위축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 낙폭과대이나, 1조원대 빼주면 남는 것 없는 차트
차트분석 상으로는 낙폭과대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만약 이 회사가 1조원을 추징당한다면 지난 해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모두 날리는 꼴이 된다.
경영진의 부실 경영이 회사 임직원과 주주들의 꿈을 짓밟아버린 교과서적인 예로 남을 듯하다.
따라서 이러한 차트는 당분간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