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소비지출 증가율은 각각 1.6%, 2.5%로 소득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06년 10월에 있었던 추석이 작년에는 9월로 이동해 이에 따른 착시효과는 감안해야 한다.
연간으로 보면 전국가구의 소득증가율은 5.1%, 소비지출증가율은 4.3% 증가에 이른다.
추석효과가 상쇄되는 하반기 소득을 보면 전국가구의 근로소득이 6.5% 증가, 비경상소득이 12.2% 각각 증가해 전체소득은 5.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통계청은 ‘2007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수지 동향’을 통해 전국가구의 4/4분기 월평균 소득은 327만 4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소비지출은 221만 7900원으로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소득 증가는 전년동기 대비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이 4/4분기에 포함되지 않은 지난해의 경우 추석이동 효과가 상쇄되는 하반기 기준으로 보면 소득은 5.3%, 소비지출은 4.7%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경우 상여금이 포함된 근로소득과 추석용돈이 포함된 비경상소득의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하반기 소득으로 보면 전체소득은 5.3%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에 그치고 실질로는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추석명절 이동으로 식료품, 기타소비지출 (용돈지출 등)에 대한 전년동기 대비 지출이 3/4분기에는 증가했고 4/4분기에는 감소했다.
추석영향이 상쇄되는 하반기 지출을 보면 식료품이 2.9%, 교양오락이 8.9%, 잡비가 11.3% 각각 증가해 전체 소비지출은 4.7% 증가했다.
특히 4/4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41만 66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는데 이 중에는 조세(직접세)가 12.7%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공적연금이 4.0%, 사회보험료가 9.4% 증가해 소비지출 여력을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도시가구의 소득을 5분위별로 보면 가장 가난한 1분위 계층은 6.7% 증가하고 가장 부유한 5분위 계층은 8.0% 증가해 소득 5분위 배율이 5.44배가 돼 전년 5.38배보다 0.06p 증가했고 지니계수는 0.313으로 전년보다 0.03p 늘었다.
전국가구의 경우 1분위와 5분위 계층이 각각 5.3%, 5.6% 증가해 소득 5분위 배율은 7.66배(전년 7.64배), 지니계수는 0.352(전년 0.351)가 돼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 사회복지통계과 양성구 과장은 “소득격차가 늘고는 있지만 둔화되고 있는 경향이 보인다면 이는 국민연금 수혜 등으로 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