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통위는 6개월째 금리동결을 결정했으며, 채권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통화정책의 무게중심이 시간이 갈수록 물가에서 경기로 옮겨질 전망이다. 2월 금통위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위험과 경기하강 위험 사이에서 동결을 결정했다. 그러나 한은 총재 발언대로 물가는 하반기로 가면서 안정될 전망인 반면, 경기하강 위험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인플레이션과 경기하강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 통화정책은 점차 경기하강 위험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질 전망이다.
둘째, 금리인하는 시기의 문제이며, 빠르면 4월이 될 전망이다. 통화정책의 무게 중심이 점차 경기하강 위험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인하는 시기의 문제로 판단된다. 다만 경기하강 위험을 언급함과 동시에 예측의 불확실성에 따른 신중성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언급함에 따라 3월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링은 약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채권시장은 단기적으로 Flattenig이 예상되며, 금리인하 이후에는 Steepening이 전망된다. 금리인하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가운데 5% 초반까지 하락한 3년물 금리가 콜금리 이하로 낮아지기보다는,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남아있는 5~10년 영역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다만 금리인하 이후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점차 Steepening이 진행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