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68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도 3% 이상 오른 631.46까지 치솟은 상태다.
수급측면에서 지난 1월 내내 팔았던 외국인이 2월 들어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끌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매력 부각을 주목했다.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기술적으로 볼 때 주가가 쌍바닥을 형성한 후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해외시장과 철저하게 동조화된 상황이어서 단기 흐름을 속단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추가 반등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1750선을 예상했다. 오 파트장은 "작년 11월 고점과 이번 저점까지의 하락 폭 대비 38% 정도의 되돌림 비율을 적용한 목표치가 1750선"이라며 "이를 돌파할 경우, 18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차후에 다시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 파트장은 "금일 시장반등이 최근 미국시장의 안정적인 상승세에 기인한 것이며 미국시장 상승세의 배경으로 3가지"라며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매력이 부각, 정부의 경기 부양 및 시장 개입에 대한 명분 강화, 2분기 주택경기 저점 관측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증시의 수급여건도 호전되는 상황이다. 지난 1월 한 달간 8조 5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공교롭게도 2월 들어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 파트장은 외국인의 매수전환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했거나 기존에 대주를 쳤던 종목에 대한 숏커버 매수가 늘어났거나 둘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며 "주식형펀드의 자금흐름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환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반면 국내펀드는 주간 단위로 5000억~7000억원 정도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이번 급락을 주도했던 구경제의 대표업종이 반등다운 반등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업황 모멘텀이 더 좋을 수 없다는 우려가 자리매김하고 있어 과거 명성을 되찾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오 파트장은 "이번 반등국면에서 부분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것이 향후 장세 대응에 있어 유리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