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1일 2007년 4/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영업손실 3180억원과 순손실 465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역시 1조8500억원을 기록해 직전분기인 3/4분기 대비 24% 감소한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이처럼 하이닉스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3/4분기 흑자전환 이후 4년 3개월 이후 처음이다.
하이닉스의 대규모 적자원인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반도체 급락이다. 앞서 발표한 해외주요 반도체(대만)기업들도 대부분의 대규모 적자를 낸 상태였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하이닉스의 4/4분기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D램의 경우 약 35% 낸드플래시의 경우 약 34% 하락했다.
반면 D램 출하량은 66나노 비중 확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했고 낸드플래시 출하량도 57나노 양산 개시와 300mm D램 생산라인의 일부 낸드플래시 전환에 따라 약 43% 증가했다.
하이닉스의 4/4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3180억원으로 전분기 영업이익 2540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7% 를 기록했다. 4/4분기 순손실 규모도 컸다. 이자비용 증가와 환차손 등이 반영돼 4650억원의 적자를 맞았다.
매출도 출하량은 늘었지만 가격하락 여파를 고스란히 전이되면서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한 원인은 계절적 수요에 따른 메모리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D램시장의 경우 2GB 채용 증가와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수요는 증가했으나 상반기로부터 이월된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신규 응용제품에 대한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반면 공급은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전환으로 크게 증가했다.
2007년 4/4분기 본사기준으로 매출은 1조7340억원으로 전분기 2조3400억원 대비 약 26% 감소했고 영업손실 43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 2630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25%를 기록했다. 순손실 규모도 4670억으로 예상손실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2007년 연간 경영실적은 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매출액은 8조6050억원, 영업이익 4910억원, 순이익은 3610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