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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외평채 가산금리 급등, 신흥시장리스크 최고조, “해외차입 장기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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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지형 이기석 기자] 한국의 외평채 가산금리가 급등하며 3년여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은행 및 기업들의 외화조달에 비상등이 켜졌다.

무엇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리스크도 급증, 해외 장기차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 외화유동성의 경우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인하와 미국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대량 공급 등으로 여유로운 상태를 보이고 있다(※참고: 1월 25일 외화자금사정 여유, FX스왑-CRS 단기 조정, "美 금리인하 기대").

그러나 장기 외화유동성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와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들이 대량 손실로 긴급 자금 수혈을 받는 와중에 달러조달시장이 악화된 데다 국내 발행자의 신용리스크(Credit Risk)까지 커지면서 조달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꽁꽁 얼어붙었던 해외조달시장(Window)이 올들어 산업은행의 글로벌본드 10억달러 발행으로 다소 풀리려니 했으나 미국발 연속 악재 속에 반짝 장으로 끝나고 일부 엔화채권 등 틈새시장 외에는 한동안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인하와 맞물려 단기 외화유동성 호조 상태는 유지될 것이나 장기 외화유동성은 악화되는 등 장단기 시장분절(Market Segment)이 심화되고 국내 외화자금의 장단기 불일치(Miss-match)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30일 7시34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한국 외평채 가산금리 3년여 최고, 한국계 CDS프리미엄 4년여 최고치 경신

30일 금융권 및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2014년 9월 만기 한국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Spread)는 177bp(1.77%포인트)까지 급등, 지난 2004년 9월 이래 3년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25일 171bp(1.73%포인트)로 다소 하향하긴 했으나 여전히 고공행진 수준이며, 연초 150bp 수준보다 20bp 이상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우려되면서 신흥국가들한테로 전염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신용도가 떨어지는 국가들의 가산금리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정부가 해외시장에서 외화자금을 조달할 때 무위험자산인 5년만기 미국 재정증권 수익률에 추가적으로 더 지불해야 하는 일종의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국제시장에서 한국의 신용도 또는 신용리스크 수준을 나타낸다.

또 국내 정부나 민간 등 채권발행자의 신용파산리스크 정도를 반영하는 한국계 CDS(Credit Default Swap) 프리미엄도 2003년 카드채 사태 이후 처음으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계 CDS프리미엄은 지난 21일 85bp를 기록, 2003년 8월 이후 4년 5개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2003년은 북핵 사태와 SK글로벌 분식회계, 카드채 부실 등 초대형 악재가 터지던 시기여서 가히 충격적이다.

이 프리미엄은 지난해 말 45bp 수준으로 올들어 40bp나 급등했으며, 지난해 9, 10월 25bp 수준에 비하면 3.4배나 수직상승한 것이다.

미국의 경기 후퇴 우려, 글로벌 신용경색 심화 등으로 한국계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고 있고, 특히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신흥시장 신용리스크가 커지고 국내 은행들의 유동성 압박 등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금융센터는 한국계 CDS 프리미엄이 급등한 특징으로 △ 국내보다 해외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으며 △ 주가 급락 등 주식시장의 영향력 증가 △ 대부분 ‘A’등급 수준인 은행들의 CDS프리미엄의 급등, 그리고 △ 발행시장 지표로서 CDS프리미엄 영향력 약화 등을 꼽았다.


◆ 산업은행 외 달러조달 전무, 비달러시장도 녹록치 않은 게 현실

미국발 경기침체와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감 속에서 한국외평채 가산금리 급등으로 올들어 산업은행을 제외하고 국내 은행 및 기업들의 달러조달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준다.

지난 10일 산업은행은 5년만기 글로벌본드 10억달러를 미국국채 수익률에 가산금리 218bp를 더한 수준에서 조달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와 신용등급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가산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 같은 날 외평채 가산금리는 152bp 수준이어서 산업은행은 66bp 가량 더 비싸게 조달했다.

‘이명박 정권 인수위원회’에서 민영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개별리스크가 더해진 탓도 있지만, 가산금리가 급증한 것은 그만큼 달러조달 시장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외평채 가산금리가 170bp 수준으로 연초 이래 20bp 상승한 것을 고려할 경우, 정부나 산업은행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국내 은행이나 민간 기업들의 경우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들은 달러조달시장에 나서기보다는 현대캐피탈처럼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하거나 수출입은행처럼 멕시코 페소화채권을 발행하는 등 비달러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민은행도 1월중 성사를 목표로 현재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우리은행의 경우 말레이시아 링깃채권 발행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가 외화자금시장의 신용경색과 더불어 주택경기 악화와 고용 및 소비부진 등 경기침체 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달러조달시장 뿐만 아니라 비달러, 여타 틈새시장 상황도 점점 여의치 않게 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한국의 외평채 가산금리나 CDS프리미엄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 같다"며 "미국의 채권보증업체들인 모노라인 부실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고 또 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불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일본시장에서 엔화표시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태핑 중에 있다”며 “미국 시장이 죽고 차입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일본시장에 채권발행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는 있지만 실제로 구체화된 것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 2008년 1월 한국 외평채 가산금리 및 리스크 지표 동향 >
(단위: 美국채/VIX %, 나머지는 bp)

---------------------------------------------
구분 美국채5.. 韓외평. 韓CDS.. VIX... EMBI+
---------------------------------------------
01/25일 2.76... 171..... 78... 29.78... 276
01/24일 2.90... 173..... 79... 27.78... 271
01/23일 2.74... 176..... 80... 29.02... 295
01/22일 2.56... 177..... 78... 31.01... 290
01/02일 3.28... 156..... 47... 23.17... 250
---------------------------------------------
※참고: 1. 美국채5: 미국 국채(T/N) 5년물 수익률
2. 韓외평: 한국 외평채 2014년 9월 만기 가산금리
만기까지 6년여로 줄어 2008년부터 벤치마크 채권을
美국채 10년물에서 5년물로 교체
3. 韓CDS: 한국 크레딧디폴트스왑 5년물 프리미엄
4. VIX: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olatility Index)
5. EMBI+: 신흥시장채권지수+(Emerging Market Bond Index+)


◆ 신흥시장채권지수도 2년반 최고치, 국제금융시장 공포감 확산

더욱이 신흥시장국가들의 해외채권 등 조달 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이런 영향이 한국물 채권에도 그대로 투영된다는 점이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부시대통령이나 버냉키 연준 의장이 애를 쓰고 있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나 경기침체 국면이 단기간에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향후 해외조달시장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최근 JP모건의 신흥시장채권지수나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 등이 연일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어 국제금융시장 불안이나 신흥시장 여건 악화 공포가 당분간 쉽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JP모간이 발표하는 신흥시장채권지수(Emerging Market Bond Index+; EMBI+)는 295bp를 기록, 지난 2005년 8월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한 시점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JP모건 뉴욕본사의 EMBI+ 조사담당자인 쿠람(Khuram)은 뉴스핌(Newspim)과 나눈 이메일 통신을 통해 “EMBI+지수가 295bp까지 오른 것은 지난 2005년 8월 19일에 있었다”며 “그보다는 2005년 8월 31일 296bp 이래 최고치로로 보면 된다”고 확인했다.

JP모건의 EMBI+지수는 지난 2007년 9,10월중 180~200bp 수준이었으며, 지난 연말 240bp으로 오른 이후 연초 250bp 수준에서 멈추지 못하고, 미국의 경기침체와 글로벌 증시 폭락 와중에 300bp를 향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더불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olatility Index)인 VIX지수도 지난 22일 31.01%로 30%를 상향 돌파, 지난 2007년 11월 12일 31.17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VIX지수는 S&P500 지수옵션의 내재변동성(IV)으로 투자자들이 향후 30일간 변동성이 얼마나 될까 하는 기대, 즉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해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지난 연말 22% 수준이었던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연초 25%를 상향 돌파하더니 1월 하순에 들어 주가 급락 등 패닉 상황에서 몰리면서 30%에 달하는 공포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글로벌 신용경색 상당기간 지속될 듯, 해외여건 모니터링 및 조달전략 및 시기 점검 필요

한편 최근 한국은행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내리고 주요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단기금융시장의 경색은 다소 완화됐다면서도 구조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과 주택시장이 조정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주택경기 전망과 금리조정 대상 변동금리부 서브프라임 모기지 예상규모 등을 볼 때 모기지 부실상황은 올해 말까지는 악화되다가 내년 경부터야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관련 금융회사들의 투자손실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이어서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증대 및 신용시장 경색→주택경기 침체, 소비위축 및 경기침체 우려→주가 하락,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국내 금융 및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 따른 신용경색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조달여건 역시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월 해외조달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가 지속될 것이며 글로벌 신용경색 및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하반기 이후에나 다소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국제금융 불안이 지속되고 리스크 관련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미국 등 해외 경제 및 국제자금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해외차입 및 외화자금 조달방식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모보다는 사모나 양자간 대출 등에 의존할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금융센터의 관계자는 “향후에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신용경색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에서 한국계 CDS프리미엄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이 있어 긍정적이지만, 해외자금 조달여건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외조달전략도 시장 환경이 다소나마 개선됐을 때 다소 비싸더라도 일단 필요분 만큼은 집중적으로 확보해두는 순발력 있는 대응전략이 필요하며, 더욱이 올해 만기 상환이 몰리는 시기를 피해 한국물 채권발행시기를 분산 조절하는 지혜까지도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로 작년 10월 해외조달창구(Window) 폐쇄됐다가 올초 들어 겨우 시장이 잠깐 열렸다“며 ”이 때 산업은행이 다소 비싸지만 가산금리를 더 얹어주면서까지 10억달러를 조달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달러시장 여건이 좋지 않고 비달러시장 등 틈새시장을 노리더라도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접근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외화자금의 단장기 미스매치가 지속적으로 심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차입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준비했다가 시장이 잠깐 풀렸을 때 성사시키는 순발력 있는 '반짝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센터도 연초 보고서에서 “올해는 거액의 만기 상환이 도래하므로 조달코스트 등의 질적 측면보다는 조달가능금액 등의 양적 측면이 우선시될 것”이라며 “한국계 외화자금 조달이 일시에 집중돼 다른 기관의 조달코스트를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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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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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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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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