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실러(Case-Shiller)는 지난 해 11월 미국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가 188.82로 전월대비 2.1%, 전년동월대비로 7.7% 급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최근 석달간 주택가격 하락율은 연율로 16.2%에 이르렀다. 참고로 이 지수는 2000년 100을 기준으로 삼는다.
한편 1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8.4% 급락해 1991년 이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1월 한달 동안은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로스엔젤레스가 전월대비 3.6% 급락해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편 전년동월대비로는 20개 도시 중 17개가 하락했으며, 샌디애고와 마이애미가 각각 전년대비 13.2% 및 15.1% 급락해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라스베가스도 13% 하락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조정 전 수치다.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 매크로마켓 수석 이콘은 "10대 도시 주택가격이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0대 도시 중 13개 도시가 1991년 이래 가장 큰 주택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이번 11월에 미국 주택시장은 또 다른 이정표(milestone)를 세우게 됐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