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중 경상수지는 8개월만에 적자 반전
[뉴스핌=문형민기자] 견조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경상수지의 흑자 규모가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원유 LNG 등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폭 축소로 8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07년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전년대비 5억6910만달러 늘어난 59억543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2004년 281억달러에 달했으나 2005년 149억달러, 2006년 53억달러로 2년 연속 줄었으나 지난해 확대로 반전된 것이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5억달러 늘어난 294억94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통관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한 3714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등의 적자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6억1000만달러 확대된 205억749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이 늘었지만 이자수입이 더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년대비 2억3000만달러 확대된 7억6850만달러의 흑자를 거뒀다.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 수입 등이 늘어남에 따라 적자규모가 4억4420만달러 축소된 36억4870만달러였다.
자본수지는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 등으로 62억3230만달러 유입 초과를 나타냈다.
항목별로 보면 직접투자수지는 외국인 국내직접투자의 축소와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급증으로 136억9670만달러 유출 초과했다.
증권투자수지 또한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자금 회수와 내국인 해외주식투자 급증으로 190억9330만달러 유출 초과를 보였다.
기타투자수지에서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 등으로 414억1190만달러 유입 초과를 시현했다.
준비자산은 151억282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8억138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월 20억7810만달러 적자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상품수지가 7억966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