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으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하루짜리 콜금리에 바짝 붙은 데 대한 경계감이 추격매수를 자제하게 했다.
(이 기사는 29일 오후 3시4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채권을 팔 만한 곳이 많지 않았고 밀리면 사려는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어 금리가 크게 오르지도 못했다.
주가 움직임을 살피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강세 추세 속에서 숨고르기 성격의 조정장세였다.
은행채와 통안증권 등은 국고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했다. 이들 채권에 국고채에 비해 금리가 높은 측면도 있지만 5일간의 설날 연휴를 앞두고 투신사들이 캐리하기에 유리한 단기물 통안증권과 은행채를 매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영향으로 한국은행이 이날 실시한 2조원의 통안증권입찰은 예상외로 강하게 됐다.
29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5.08%,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1%포인트 오른 5.14%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비 5틱 오른 107.94로 장을 마쳤다. 전일비 7틱 내린 107.92로 출발한 후 107.86에서 일중 저점을 찍은 후 108.13까지 반등했다가 백판번뇌를 확인하면서 장을 마무리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강세추세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통안증권입찰도 강하게 됐다. 한꺼번에 콜금리에 접근하기는 어렵다. 가격부담이 있어 매도가 좀 나왔다. 은행채 등 소외채권에 대한 가격메릿은 있는 것 같다. 설날대비해서 캐리관점에서 매수가 들어온 듯하다"고 말했다.
스왑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28일부터 외화대출용도 규제를 일부 완화한데 힘입어 스왑베이시스가 큰폭으로 축소됐다.
한은은 비제조업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외화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 8월부터 외화차입 및 외화수요를 억제한다는 명분아래 거주자가 해외 실수요가 있거나 제조업체가 설비투자를 할 때에만 외화대출을 해줄 수 있도록 외화대출용도를 엄격히 제한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