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정부가 의회와 경기부양책에 잠정 합의를 이끌어 낸 가운데 뉴욕증시가 연일 상승 마감하자, 아시아 증시는 연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홍콩증시가 저항선인 2만 5000선을 회복하며 급등하자 여타 증시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일본 닛케이 주가는 숏커버성 매수세까지 가담하면서 지난 해 9월 19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고, 호주 증시는 수직 상승하며 10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에 따르면 MSCI 아시아지수는 우리시간 오후 3시 16분 현재 4.3% 급등한 145.35를 기록, 2002년 3월 4일 이후 근 6년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급등으로 일부 증시는 최근 발생한 갭다운 구간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아직 회복을 가로막는 구간이 첩첩이 쌓여있어 힘겨운 싸움을 이제부터 시작으로 보인다.
다음 주 미국 정규 FOMC 회의와 1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기다리고 있다. 일본 가계소비 지표도 나온다. 어닝시즌의전개 그리고 미국 금융시장 안정 기제의 작동 여부, 2월 초 G7 회담까지 국제적인 공조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도 변수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3,629.16 (+536.38, +4.10%)
- 토픽스 : 1,344.77 (+60.32, +4.70%)
- 가권 : 7,739.59 (+222.54, +2.96%)
- 상하이종합 : 4,761.69 (+43.95,+0.93%)
- 상하이B : 321.11 (+0.42, +0.13%)
- 호주 : 5,860.30 (+279.90, +5.02%)
- 항셍 : 25,158.64 (+1619.37, +6.88%) 현지시간 3시 52분 기준
25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수출주와 금융주 강세 속에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폭은 올들어 최대 폭이면서 동시에 지난 해 9월 19일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달러/엔이 107엔 중반 선으로 반등한 것도 상승세를 지지했고, 오후들어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 폭을 확대하자 숏커버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긴축 우려로 인해 오전 중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 마감했다. 중국 태평양 보험공사의 2007년 실적 개선률이 500%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실적전망 상향 조정으로 인해 우량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올오디너리지수는 원자재주 비롯한 광범위한 저가매수세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상품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여 급등했다. 오후들어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7% 급등하기도 했다. 전날 실패했던 2만 5000선을 회복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다만 항셍지수는 최근 일시 하회했던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2만 5000선에서 2만 6000선 부근까지 발생한 지난 주 갭다운 구간과 위에서 2만 7000선 부근으로 내려오고 있는 50일 이동평균선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지표상으로는 과매도 국면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매도 신호가 발생하고 있어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우리시간 오후 4시 35분 부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지수(STI) 전일종가대비 3.4% 가량 급등한 3153선을 기록중이고, 인도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4.9% 정도 상승한 1만 8064선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