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아메드 IMF 대외담당 국장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제는 올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지만, 아직도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의 하방위험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서브프라임 위기가 발생하는 시점에 기업의 강력한 실적과 재무 건정성, 견고한 거시경제 정책 등 미국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 2001년 테러 사태가 발생할 당시만 해도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 만큼 충분히 취약해진 상태와는 비교된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IMF는 이번에 제출할 2008년 세계경제전망 중간 평가에서 미국과 세계 경제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당초 금요일 내놓으려면 보고서를 다음 주로 발표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메드 국장은 "최근 시장의 변화와 정책변화 등을 좀 더 반영할 필요가 생겨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과 의회의 부양책 논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대상과 시기가 적절할 경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그는 또 최근 국부펀드가 어려움에 빠진 미국과 유럽 대형 은행들에 출자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다만 G7 선진국들과 함께 논의에 참여해 '최상의 운용 지침'을 만들어 내는 것이 최근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국부펀드에 대한 우려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