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 사업부는 한국수출입은행(외화등급 A/안정적/A-1; 원화등급 --/--/A-1)이 발행하는 12억 멕시코 페소(MXN) 글로벌 변동금리 채권에 'A' 선순위 무담보 외화채무등급을 부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채권의 표면(쿠폰) 금리는 TIIE(멕시코 은행간 기준 금리)에 30bp 가산금리를 부가하여 책정되고, 만기는 2013년 1월 28일이다.
수출입은행이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서 정부의 정책시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근간으로 한 것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 정부(외화등급: A/안정적/A-1, 원화등급: A+/안정적/A-1)의 수출 주도형 성장 전략과 대외 무역정책 및 투자정책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맡고 있다. 한국 정부가 100% 출자한 국책은행이다.
S&P의 타카히라 오가와 애널리스트는 "수출입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은 자금 지원, 신용 공여 등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998년 이래 정부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2조7천억 원(미화29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 지원을 받았다. 또 한국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건전성을 유지해야 할 법적인 의무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S&P는 상기 법 조항이 수은의 채권에 대한 적시상환을 보장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정부의 지원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담당하고 있는 정부정책 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강력한 정부 지원을 감안하여 S&P는 수은에 한국 국가 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오가와 애널리스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은 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고 지난 2년간의 수익도 유례없이 높은 편이었으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낮다"며 "이는 이 은행이 정부소유 은행으로서 공공정책 시행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 극대화가 주목적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수출입은행의 2006년 순이익은 2005년과 비교해 25% 하락했으며 이는 2005년에 동행이 보유한 기업은행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거둔 2,610억 원으로 당해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