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례를 상기해 보면 미 고용지표 등의 영향력은 결국 글로벌 수출경기, 금융시장에서의 위험자산과 무위험 자산간 선행 자산배분이라는 연결고리에서 통화 정책의 변화로까지 파급되는 단초가 되어 왔음. 이러한 글로벌 경기시각에서 올해 역시, 외국인의 선행 움직임이 국내 경기,시중 자금배분 흐름에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하는 이유임
고용지표 둔화와 더불어 소비선행지표격인 내구재소비출하는 이미 단기 추세상, 하강으로 전환하며 국내 내수업종 주가 등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 단순히 수치 자체의 평가를 떠나 내부적인 소비,투자 심리나 질적인 변화가 순차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으로 판단함.
한편, 최근의 엔화 강세와 연결된 엔-캐리 청산의 지속 여부도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관심거리임. 현재 엔화 강세는 일본의 펀더멘털(지표부진)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으로, 글로벌 위험자산투자 유동성의 축소를 통해 신흥시장 증시보다 선진국 안전자산(채권,외환)을 선호하는 전통적인 캐리-트레이드의 재진입, 내지 저금리 조달통화의 청산을 의미한다고 판단됨. 물론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상대적으로 증시보다 채권선호 양상 속에서 부(wealth)의 효과에 의한 소비회복심리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됨.
결론적으로, 내외 금융변수의 선행변화=> 선행경기지표 => 동행경기지표 영향 순으로 반영되는 구도 하에서 시장이 현재로선 선행 소비,고용지표상의 급격한 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 않지만, 혹시 2004년 등과 유사하게, 정책금리인하 여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주요 정보로서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