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이후 조선사의 영업실적은 급증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주가가 최근 급락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운업과 관련,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본격적인 협상시기에 진입하면서 전반적인 운임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아직 비수기 영향을 받고 있어 큰 변동은 없지만, 최근의 운항원가 부담을 고려하면 올해 운임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조선: 신조선가는 안정적인 흐름, 그러나 벌크선 중고선가는 불안한 모습
세계 조선산업에 있어 신조선가 추이는 아직 견조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1월 18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전주와 동일한 184p였으며, 개별 선종에서는 Suezmax급(15만dwt) 탱커가 전주대비 100만달러 상승한 9,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확산되고 있으며, 각 금융기관의 부실 규모도 예상외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유럽의 금융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선박금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선박금융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신조선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고선가는 벌크선을 중심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벌크선 해운시장에서 BDI가 폭락하면서 벌크선 중고선가도 하락하고 있는데, Capesize(17만dwt, 5yrs) 벌크선 중고선가는 전주대비 700만달러 하락한 1억 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008년 세계 신조선가는 안정적인 상승 추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2007년 역대 최대 물량이 발주된 것을 감안하면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조선사의 연간 건조량 Capa를 넘어서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조선사들이 이미 4년치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고 후판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조선가는 결국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이후 조선사의 영업실적은 급증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는 최근 급락하였기 때문에 Valuation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발생하고 있다.
- 해운: HR은 상승했지만, BDI는 주간 최대 낙폭으로 하락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1월초 저점을 확인한 이후 다시 상승반전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1월 16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5.1p 상승한 1,364.0p를 기록했다.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본격적인 협상시기에 진입하면서 전반적인 운임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아직 비수기 영향을 받고 있어 큰 변동은 없지만, 최근의 운항원가 부담을 고려하면 2008년 운임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반면 세계 건화물선 해운시장은 지난주 폭락세를 시현하며 충격을 크게 받고 있다. 1월 17일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는 전주대비 1,861p 하락한 6,472p를 기록했다. BDI는 주간 단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결국 7,000p가 무너진 것이다. 중국과 호주와의 철강석 가격 협상이 지연되고 있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벌크선 공급량 초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투기적인 세력들의 벌크선 매도세까지 이어지면서 BDI는 급락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이다. 유조선 해운시장도 2007년 12월말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다. 1월 18일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는 전주대비 35p 하락한 130p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중순부터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던 유조선운임지수(WS)가 1달여 만에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