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지난 2005년 10월 한진그룹서 계열분리 된 후 2006년 4월 독자적인 한진중공업 그룹으로 정식 출범했다. 그 후 조선, 건설, 플랜트의 3대 핵심 사업 군을 주축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 결과 한국종합기술, 한일레저, 한진도시가스를 거느리는 지주회사로 성장했다. 한진중공업은 조선사업을 선두로 건설, 플랜트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우선 지난 12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된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통해 내년 15억달러의 매출과 향후 초대형 컨테이너, VLCC, LNG선 등 대형 선박위주의 수주로 2015년 매출 27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가 세계적인 대형 조선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시장 일각에서는 신정부 출범 이후 토지개발과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율도와 동서울터미널 개발도 가시화 돼 건설부문이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중공업 이슈와 쟁점
◆수빅조선소 완공, 건설부문 새로운 모멘텀
올해 조선업황에 대한 일부 우려와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우선 한진중공업은 조선부문 신규수주 증가와 건설부문의 4조원 수주잔량 보유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수주는 컨테이너 16척, 수빅조선소 24척, 특수선 2척 등이 있다"며 “수주 잔고價는 80억 달러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조원 수주잔량 보유에 대해서는 건설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율도 사업계획, 동서울터미널 개발 등 각종 부동산 개발 등으로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IR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부가 현재 심의 및 협의 중이다"라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해 12월 1단계 공사 마무리된 필리핀 수빅조선소 또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1단계는 이미 준공됐다"며 "2단계는 지금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설부문의 경우 주택경기 악화에 따른 부진한 성적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IR관계자는 이와 관련, "민간부문의 주택사업이 주종을 이룬다"며 "재개발 사업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정부 출범이후 토목, 건축 부분이 강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조선업황에 대한 일부 우려와 BDI 지수하락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IR 관계자는 "현지 BDI지수 하락으로 조선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조선업을 상반기까지 긍정적으로 보았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에는 IT, 전자 쪽이 오를 것"이라며 "내부적 경기는 걱정 안 되는데 시장 면에서는 우려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IR 관계자는 "후판가 인상은 수주할 때 제품가격에 포함 돼 별무리가 없지만 정기적인 후판가 인상은 부담이 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