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7-4호)국채수익률은 5.37%로 전일대비 0.06%포인트 하락,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39%로 0.11%포인트 하락한 채 마감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29틱 상승한 107.13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짐에 따라 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의 영향으로 강세장으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와 국내외 호재에 힘입어 금일도 상승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이 기사는 16일 오후 4시3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시티그룹이 지난해 4/4분기 총 98억3000만달러, 주당 1.99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인 0.4%감소되는 등 미국이 전반적으로 경기침체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연준이 이번 달 최대 75bp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조금 더 커져 미국 국채수익률이 지난 2004년 이후 최저치인 3.67%로 전일대비 10bp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국내 국채선물과 국채, 은행채 등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 국내기관들도 금리 메리트가 있는 은행채를 대거 사들였다.
장 초반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인들은 점차 시간이 지날 수록 국채선물 순매수로 포지션을 바꾼 후 금일 종가 기준으로 4050계약의 국채선물을 사들였다.
가격부담이 만만찮다는 생각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채권시장은 오전 후반 은행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놓으면서 하향 곡선을 그려나갔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꾸준히 국채선물 매수하는 추세가 꺾이지 않아 결국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이어나갔다.
지속적인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은행채도 잘 소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상승 곡선만을 그어가던 91일물 CD금리가 전일대비 0.01%포인트 하락 마감되면서 이제는 '가격부담' 이외에 특별히 채권시장에 악재가 없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다.
다만 CRS금리의 경우 벌어진 스왑베이시스를 이용, 이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고 조선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로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단기, 중기보다는 장기의 금리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헤지펀드 등이 헤지를 위해 CRS를 리시브한 것으로 추정된다.
1년만기 6bp, 2년만기 9bp, 5년만기 24bp 10년만기 26bp. 스왑베이스는 1년만기가 -195bp를 기록, 2bp가 축소됐고 5년만기 17bp 확대됐다.
외국계 은행권의 한 딜러는 "금리가 많이 내려왔다는 것 이외에는 상승세를 꺽일 만한 요인이 없다"며 "은행들 자금 상황이 많이 호전됐고 향후에도 계속 이런 추세가 이어지리라는 게 가장 호재"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 재료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계속 진행 중인데다 CD금리도 오늘 내려가는 등 자금 사정이 풀리면서 채권시장의 강세가 조금 더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