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시티은행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금융업종 실적발표에 대한 검은 그림자가 미국에 이어 국내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4.30포인트, 1.93% 하락한 218.6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00.10%수준인 23만4956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5127계약 늘어난 9만6210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2.73으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0.33%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1조193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선물에서는 207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2301계약 순매수, 기관은 972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642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차익 거래는 2885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3540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대외악재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점점 가속화되며 수급불안이 언제쯤 진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물지수가 220포인트마져 무너지며 저점은 더욱 낮아지고 있지만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증권 김형도 애널리스트는 "시티은행의 실적이 사상 최악을 기록하며 미국증시가 급락해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직접 지수하락에 영향을 준 것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기관,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살아있지만 아직까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급불안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 불안 요인으로 전일 직전저점을 터치한 이후 220선마져 붕괴됐다"며 "대외악재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