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사립대학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립대학기금 투자풀이 오는 2~3월 중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사립대학기금투자풀은 지난해 12월 교육인적자원부가 사립대학기금의 주식 및 펀드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의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것으로 사립대학의 적립금(2005년 결산 기준) 5조 7685억원이 자본시장으로 투자될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이같은 방안은 사립대학 현실에 맞는 맞춤형 간접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사립대학의 자산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소수의 재무처 직원에 의해 자산이 운용되며 동일부서에서 계획, 운용, 평가 등을 모두 담당해온 폐단을 없애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증협 김정수 회원서비스부 팀장 "개정안에 따라 사립대학 적립금의 절반 수준까지 투자가 가능하다"며 "다만 초기의 경우 1000~3000억원 수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협은 지난 2년간 교육인적자원부, 기획예산처, 전국사립대학재정부서장협의회 등과 사립대학의 자산운용 발전방향에 대한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쳤으며, 사립대학의 자산운용현황 및 미국의 사례(Commonfund)를 참고해 사립대학기금투자풀의 운영구조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사립대학이 직접 펀드를 선택할 수 있는 사립대학기금투자풀은 주식형펀드, 혼합형펀드, MMF 등으로 구성되며, 투자풀 운영에 대한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기획예산처 연기금투자풀에 운영을 위탁하는 구조다.
사립대학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설치해 사립대학기금투자풀과 관련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증협 황건호 회장은“이번 사립대학기금투자풀 설립으로 사립대학은 자산운용 효율성을 제고해 경쟁력을 보다 높이는 한편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