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NDF 환율이 반등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수출업체 네고에 막고 국내 주가도 지난 금요일 급락 이후 반등하면서 보합권으로 하향했다.
국내 증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메릴린치의 추가 대량 손실 뉴스로 지난 금요일 이미 급락한 터여서 미국 주가 급락 소식은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번주 미국의 씨티그룹, 멜릴린치 등이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할 것으로 보이면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작용하면서 낙폭을 제한하며 상승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렇지만 선물환율이 급반등하면서 현물환율을 상회하며 스왑포인트가 플러스(+)로 돈 상황으로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를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어 상승폭을 넓히기가 쉽지 않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 주가 급락으로 개장초 은행권에서 강하게 매수를 했으나 네고 등 매물에 걸렸다"며 "시장 내 롱심리가 강하지만 미국 주가 급락이 이미 선반영됐고 스왑포인트도 개선돼 업체 네고가 꾸준히 출회되고 있어 상하 제한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오전 14일 오전 9시 4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937.60/90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8.00원으로 0.80원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39.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40원 상승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네고 물량 부담 경계감과 함께 스왑 포인트 개선으로 인한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 우려감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는 모습도 발견된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외 여건 불안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가 빚어지며 달러/원 환율에는 상승이 유력할 것으로 보면서도 940원 전후에서는 네고 물량 등 매물벽 부담이 상존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아직 현재까지 네고 물량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지지 않고 있지만 미국 증시 급락에서 국내 증시가 선방하고 있어 환율의 급등세는 보이지 않고 있고 오히려 숏분위기도 조금 감지된다”며 “추가 악재는 크게 불거질 것이 없는 상황에서 네고 물량으로 결정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외국인 역송금 기대도 있는 상황이고 국내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좌우될 것”이라며 “아무래도 증시에 연동돼 상하 변동폭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