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경영
조영탁 정향숙 공저 | 김영사 l 1만2000원
행복경영은 단순한 이상이나 꿈이 아닌 '현실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이다.
이 책의 공저자인 휴넷 조영탁 대표가 말하는 지속성장하며 탁월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의 숨겨진 비밀이다.
얼마 전 미국 주요 대학의 MBA 졸업생 200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경영학이 태동한 이래 지금까지 경영학 원론은 예외 없이 기업의 목적을 '이익 창출, 이윤의 극대화'라고 가르쳐왔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 탁월한 성과를 올리면서 장수하는 기업, 즉 초일류기업들은 우리가 기업의 목적이라 굳게 믿었던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대신, 기업과 관련된 사람들의 '행복'을 우선 추구하고 있었다.
즉 '행복의 극대화'를 통해 시장수익률 이상의 이익을 올리면서 오랫동안 생존해왔다는 의미다.
이 책은 '행복을 기반으로 한 성과중심의 경영방법론'을 다루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풍부하게 싣고 있다.
이 책에는 리더십과 경영 분야에 대한 직무교육전문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가 지난 23년 동안 연구분석해온 국내외 기업경영사례를 통해 도출한 '행복경영론'의 실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어떤 악기도 연주하지 않는다. 다만 연주자들 앞에서 지휘봉을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지휘자 없이 연주자들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소리를 낸다면 불협화음을 만들어낼 뿐이다.
기업에서도 엔지니어, 통계학자, 심리학자가 자신이 원하는 일만 해버리면 어떠한 성과도 거둘 수 없다.
누군가 이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제시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과업을 적절히 분배해 하나로 조화를 이루어야만 기대했던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이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경영자다.
조 대표는 21세기 초일류기업은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행복으로 채우는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행복경영이란 단순히 눈앞에 놓인 이익을 보고 기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찾아 그들을 행복하게 하고, 직원들의 행복을 최상의 가치로 두며, 기업의 행위로 세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업은 직원, 고객, 주주, 사회의 행복 극대화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목적으로 해야 하며,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 역시 각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