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1월말 금리인하 기대감에 무게감을 실어주며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역외 NDF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도 하락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이 기사는 11일 오전 9시 3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934.40/70원으로 전날보다 3.0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4.40원으로 역시 전날보다 2.90원 하락하고 있으며, 외국은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36.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0원 하락 출발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폭은 커지는 모습도 보이며 935원선에서는 일차 지지 공방을 벌이며 저항했으나 935원 밑으로 밀렸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뉴욕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100억원 규모의 팔자세를 보였지만 매도세를 다소 거둬들이며 50억원 미만의 팔자세로 매도 규모를 줄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 우세하지만 여전한 롱마인드와 강한 하방경직성으로 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여전한 외국인 역송금 결제수요와 유진기업 M&A 자금 등이 달러 수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어 930원대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수급상으로 달러화 매도 경향이 약간 우세해 보인다”며 “장초반 네고 물량이 크게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장중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하락압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스왑포인트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수출업체의 매물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팔자세를 견지했던 외국인의 주식관련 결제수요는 하방을 튼튼하게 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레인지에서 조금 낮은 930원대 초중반 움직임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