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CEO들은 10일 오전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고유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허원준 회장(한화석유화학 사장) 고홍식 부회장(삼성토탈 사장) 이선규 대한유화공업 사장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올해 대외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유가가 향후 본격적으로 100달러가 넘어서면 석유시장에서 각자 생존전략을 구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럴 때 일수록 지난 2001년의 생존전략을 다시 꺼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도입, 가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도 "원자재 가격이 몇 달 사이 많이 오른 탓에 올해 경영여건이 어렵게 됐다"며 석유시장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허원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석유화학업계가 불투명한 경영환경와 극심한 내수부진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위한 총체적인 노력으로 무역 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새 정부의 친 기업적인 정책 제시 등으로 희망적인 전망도 있지만 제품의 50%를 수출해야 하는 우리업계로서는 경쟁력강화를 위해보다 많은 지혜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석유화학업계의 수출실적은 고유가 시대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제 무역수지 흑자규모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운스트림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펀드 조성으로 한국화학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석유화학업계의 자율적 구조조정 논의가 미완의 과제로 남은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