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수급 상황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 주가도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940선 안팎에서 추가 상승과 하락을 두고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이 기사는 8일 오전 9시 4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940.20/40원으로 전날보다 0.3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40.0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50원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세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937.70원까지 떨어지며 하락폭이 커지는 듯 했으나 이내 탄탄한 하방경직을 보이며 940원 부근으로 치솟는 등 매수 매도 공방이 등락폭을 조절하고 있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의 경우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역시 보합권에서 상승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4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되며 상승폭을 제한하며 지수의 보합권 공방에 일조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최근의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면서도 상승의 강도는 약해지며 940원 중심 등락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거래량이 크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결제와 네고 물량이 다소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여전히 수급상 상승과 하락 요인 어느 한쪽도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 940원 부근의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화 반등과 주식 역송금 수요등으로 지지력을 얻을 가능성이 크고 940원 윗선에서는 네고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커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크게 상승도 하락도 하지 못하는 940원 부근 박스권 등락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