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7년 1~9월중 국내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당기순익이 2조1706억원으로 우리금융 1조8276억원과 하나금융지주 1조1053억원보다 많았다.
특히 신한지주는 은행계 금융회사 최대의 1회성 이익요인이었던 LG카드주식 매각 이익을 뺀 순익마저 1조8336억원을 남겨 2006년 같은기간의 1조5822억원보다 15.9% 늘렸다.
하나금융지주는 LG카드 매각이익을 뺀 순익이 9599억원으로 2006년 같은기간의 7804억원보다 23% 늘어났으나 증가액은 1795억원으로 신한지주의 2514억원에 못 비쳤다.
반면에 우리금융은 LG카드 매각이익을 포함했을 때는 2006년 같은기간에 거둔 순익 1조5972억원보다
1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지만 LG카드 이익을 빼면 11.3%나 줄어든 1조4170억원에 그쳤다.
수익성 지표에서도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선전했다.
신한지주는 1.36%의 총자산순이익률(ROA)로 은행계 지주사 가운데 가장 높았고 2006년 1~9월의 1.23%보다 0.13%포인트 개선시켰으며 하나금융지주는 개선폭은 0.20%포인트로 높았으나 절대 수준이 1.17%포인트로 신한지주를 바짝 뒤 쫓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우리금융은 2006년 1~9월 1.14%였던 ROA가 1.07%로 0.31%포인트나 줄어들었고 비은행계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도 2006년 5.91%에서 지난해 2.85%로 줄어들어 대조적이다.
이처럼 상반된 수익성지표 흐름에 대해 금감원은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실적호조에 힘입어 상승한 반면 우리금융은 큰 폭의 자산성장에 비해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못했고 한국금융지주는 전년도 발생한 대규모 유가증권처분이익 소멸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4개 금융지주회사 외형은 우리금융이 단연 앞서고 있다.
우리금융 총자산은 2006년보다 13.8% 늘어난 241조2000억원이었고 신한지주가 전년보다 24.8% 늘어난 221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하나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는 각각 128조2000억과 11조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