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박문덕(57)회장의 장남인 박태영(29)씨가 그룹 계열사 삼진이엔지의 지분 75%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삼진이엔지는 하이트-진로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삼진이엔지는 하이트맥주 지분 15만주(0.7%)를 보유하고 있어 박태영씨는 이번 계열사 인수로 하이트맥주의 지분까지 보유하게 된 셈이다.
특히 하이트맥주는 모두가 지난 연말 신정연휴 등 새해맞이로 부산하던 구랍 28일 오후에 공시를 내는 등 언론의 관심을 피하려 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에대해 박태영씨가 삼진이엔지의 최대주주로 등극, 후계구도 작업(?)에 나선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박태영씨의 이번 계열사 지분 인수로 하이트맥주의 지분 보유하게 됐다"며 "후계 구도를 감안한 준비작업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룹측 관계자는 "박태영씨는 현재 영국에서 유학중이며 경영수업을 받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너입장에서 장기적 관점의 후계구도로 삼았을 수는 있으나 후계구도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부인했다.












